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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두부 이름들

saltandpepper 2021. 1.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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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근무를 했던 (? 그녀는 2020년 말과 함께 홀연히 퇴사를 하였다. tmi....이지만) 동료와 함께 점심메뉴로 마라탕를 시킬일이 있었다. 배민의 메뉴 아이템 옵션을 보고 있자하니.. 두부 종류가 왜이렇게 많은거야..? 

 

나와 내 동료 (그녀를 'H'라 칭하겠다) H는 고개를 갸우뚱 대면서 각각 어떤 두부들인지 파악을 하려고 노력했다.

 

중국에서 생활을 좀 한 나는 두부 종류에 대한 짬바가 좀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도통 각각 두부의 종류가 어떤 두부를 칭하는지 알길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H와 나 그리고 앞으로 마라탕을 시킬 마린이(?)들을 위해 조촐한 마라탕 두부 옵션들의 차이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준비했다. 난 이를 위해 메뉴 아이템의 두부들을 모조리 시켜서 사진으로 남겼다.

 

 

1. 포두부 OR 건두부

 

넓쩍해가지고 집게로 집으면 순식간에 수십개를 집을수 있는 포두푸 (aka 건두부).

이제 이름을 알았으니 더 많이 집을 수 있겠다 ㅎㅎ..

 

2. 푸주

 

안넣으면 섭섭한 쫄깃쫄깃한 푸주,, 먹고 싶다 하

보통 한 5-6개 정도 집는 것 같다.

 

3. 동두부

개인적으로 사실 배달을 시켰을 때 그냥 딸려오면 먹는 아이템으로 내가 선택을 할 수 있을때 굳이 집지 않는 그런 아이다.

스펀지? 유부처럼 폭신폭신한 그 텍스쳐가 그냥 내 입맛에는 그닥인듯하다 (요 아이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ㅜㅜ)

 

4. 두부피

 

이 아이도 개인적으로 빠지면 섭섭한 아이. 얇디 얇은 피에 여기저기 마라탕 국물들이 스며들어있다.

 

이제 두부 아이템들 이름을 모조리 알게 되었으니 마라탕을 시킬 때 더 자신있게 원하는 아이템들로 속속들이 구성을 해서 시킬수 있을것 같다. 소소한 햄볶... (하뚜)

 

나도 최대한 검색을 해서 알아낸 이름들이긴 한데, 사실 정확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혹여 이름이 다르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용! 수정 ㄱㄱ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라탕 식당들 마다 살짝살짝 표기법이 다른것같기두 하다. 

 

이게 뭐라고 뿌듯할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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