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두부 이름들
같이 근무를 했던 (? 그녀는 2020년 말과 함께 홀연히 퇴사를 하였다. tmi....이지만) 동료와 함께 점심메뉴로 마라탕를 시킬일이 있었다. 배민의 메뉴 아이템 옵션을 보고 있자하니.. 두부 종류가 왜이렇게 많은거야..?
나와 내 동료 (그녀를 'H'라 칭하겠다) H는 고개를 갸우뚱 대면서 각각 어떤 두부들인지 파악을 하려고 노력했다.
중국에서 생활을 좀 한 나는 두부 종류에 대한 짬바가 좀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도통 각각 두부의 종류가 어떤 두부를 칭하는지 알길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H와 나 그리고 앞으로 마라탕을 시킬 마린이(?)들을 위해 조촐한 마라탕 두부 옵션들의 차이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준비했다. 난 이를 위해 메뉴 아이템의 두부들을 모조리 시켜서 사진으로 남겼다.
1. 포두부 OR 건두부
넓쩍해가지고 집게로 집으면 순식간에 수십개를 집을수 있는 포두푸 (aka 건두부).
이제 이름을 알았으니 더 많이 집을 수 있겠다 ㅎㅎ..
2. 푸주
안넣으면 섭섭한 쫄깃쫄깃한 푸주,, 먹고 싶다 하
보통 한 5-6개 정도 집는 것 같다.
3. 동두부
개인적으로 사실 배달을 시켰을 때 그냥 딸려오면 먹는 아이템으로 내가 선택을 할 수 있을때 굳이 집지 않는 그런 아이다.
스펀지? 유부처럼 폭신폭신한 그 텍스쳐가 그냥 내 입맛에는 그닥인듯하다 (요 아이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ㅜㅜ)
4. 두부피
이 아이도 개인적으로 빠지면 섭섭한 아이. 얇디 얇은 피에 여기저기 마라탕 국물들이 스며들어있다.
이제 두부 아이템들 이름을 모조리 알게 되었으니 마라탕을 시킬 때 더 자신있게 원하는 아이템들로 속속들이 구성을 해서 시킬수 있을것 같다. 소소한 햄볶... (하뚜)
나도 최대한 검색을 해서 알아낸 이름들이긴 한데, 사실 정확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혹여 이름이 다르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용! 수정 ㄱㄱ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라탕 식당들 마다 살짝살짝 표기법이 다른것같기두 하다.
이게 뭐라고 뿌듯할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