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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에서 내가 소소하게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리스트/제로웨이스트 습관 5가지
    minimalism 2022. 9. 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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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누 쓰기
    2020년 11월 알맹상점을 처음 방문했을때 샴푸비누, 바디비누를 비롯해 비누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는것을 경험한 이후로 머리 감을 때 샴푸비누, 몸을 씻을때 바디비누 그리고 세안할때 세안비누를 쓴 지도 어언 2년이 가까워져 가고 있다.

    알맹상점 방문기 글 아래 참고!
    https://saltandpepper.tistory.com/23

     

    알맹상점 방문기

    오늘은 오전에 마포구에 위치한 '알맹상점'을 방문했다. 알맹이를 파는곳, 포장봉투나 어떤 용기에 싸여있지 않고 그 속, 그 봉투/용기 속의 그 '알맹이'를 파는 그런 상점이다. 인스타 그리고 검

    saltandpepper.tistory.com

    https://saltandpepper.tistory.com/48

     

    이사간 알맹상점 방문기 (망원월드컵시장)

    2020년 11월 22일에 나의 첫 알맹상점 방문기에 대한 글을 올렸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고고! https://saltandpepper.tistory.com/23?category=862503 알맹상점 방문기 오늘은 오전에 마포구에 위치한 '..

    saltandpepper.tistory.com


    2020년 8월 게스트하우스를 접었지만 게스트하우스할 때 사두었던 대용량 린스를 아직까지도 차근차근 쓰고 있다;;

    처음에 샴푸비누로 머리를 감을 때 솔직히 조금 불편했던 건 사실이다. 펌핑을 해서 손에 잠깐만 문지르면 바로 거품이 나서 바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액체 샴푸와는 다르게 샴푸비누는 머리에 물을 묻히고 지속적으로 머리에다가 비누를 문질러야지 내가 원하는 정도의 거품이 나서 머리감을 때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이 신경 쓰였다. 근데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살짝 귀찮게만 느껴졌던 샴푸비누를 머리에 문지르는 그 시간도 요령이 생겨서 점점 단축이 되고 오히려 머리를 문지를 때 머리를 마사지하는 기분이 들어서 샴푸비누로 머리를 감을 때 머리가 시원하다ㅎㅎ

    더 놀라운 점은 맥시멀리스트의 끝판왕인 우리 엄마도 샴푸바의 매력에 빠져 나와 함께 샴푸바를 쓴지 2년이 지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엄마는 맥시멀리스트임과 동시에 미니멀리스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엄마는 기본적으로 물건을 소유하고 구매하는데 큰 기쁨을 느끼시는 분이다. 근데 그 물건들이 전부 보이는 곳에 펼쳐져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질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집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리집의 물건이 그 종류와 갯수가 얼마나 많은지 잘 알지 못한다. 이삿짐센터에서도 집 견적을 내러왔을때 '짐이 별로 없네요'라고 했지만 막상 이삿날이 되자 여기저기 수납된 짐들이 쏟아져나오자 당황을 하신다. 그래서 엄마는 평소에 욕실에 널부러져있던(?) 각종 통들 (샴푸통, 린스통 등)이 거슬렸는데 이 모든것들이 비누로 바뀌는 것을 보고 한결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열심히 샴푸비누로 머리를 감으시고 세안비누로 세안을 하신다.

    여담으로 엄마가 맥시멀리스트이지만 난 엄마에게 내가 실천하려고 노력중인 미니멀리즘을 굳이 강요하고 싶지 않다. 난 엄마가 물건을 구경하고 구매하고 그 물건을 사용할 때 얼마나 큰 기쁨을 느끼는 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엄마는 아주 예쁜잔에 커피나 차를 내려서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식기류도 항상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처럼 엄마의 이런 소소한 행복을 굳이 바꾸고싶거나 멈추고 싶지 않다. 난 그냥 옆에서 내 물건들만 조용히 알아서 관리를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가 맥시멀리스트인것에 굳이 신경을 쓰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ㅎㅎ 또 엄마가 쓰다가 잊어버린? 물건들을 내가 줍줍해서 쓰면 되기 때문이다!


    2. 이미 소지하고 있는 소모품을 먼저 전부 사용하려고 노력하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난 정말 많은 물건들을 정말 다채롭게 소유하고 지니고 있었다. 이 점은 정말 매일매일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내가 읽은 대부분의 미니멀리즘 관련 책들은 물건을 한개, 한개 처분을 하는 것보다 과감하게 버릴 것은 한꺼번에 버리고 처분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하지만 난 그럴수가 없다. 내 기준에선 아직도 멀쩡하고 쓸수 있는데 그 물건을 그대로 버리는 것 자체가 낭비이고 지구오염에 일조하는 것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필요가 없는데 멀쩡한 물건들은 보이는 대로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업로드를 하고 그 외에 쓸만한 것들은 최대한 기억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물건 구매전에 생각을 정말 오랫동안 한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은 아닐까 또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서 조금만 변형해서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들을 오랫동안 하고 물건 구매결정을 내린다.

    [화장품]
    색조화장품은 회사다닐때 화장을 했었어야 해서 화장품이 떨어질때 구매를 하긴 했지만 색조화장품도 정말 최소한으로 내가 쓰는 브랜드 및 가짓수를 정해서 그것들이 떨어질때만 구매를 했다. 그러니까 어떤 섀도우 컬러가 이뻐서 충동구매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ㅎㅎ

    기초화장품은 안산지 꽤 오래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색조화장품을 살때면 으레 기초화장품류를 두둑히 챙겨주신다. 그 기초화장품들을 쓰다보니까 기초화장품은 안산지 정말 오래되었다. 샘플로 받은 기초화장품이나 아니면 엄마가 쓰다가 깜빡하거나 잊어버린 기초화장품들을 유심히 보고있다가 내가 주워서 쓰다보니까 언제 마지막으로 기초화장품을 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 이건 또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다룰 내용이지만 왜 미니멀리즘 관련 책들에서 몸 건강, 체중관리 그리고 피부관리 또한 미니멀리즘의 연장선인지 진지하게 깨닫고 있다. 피부가 좋으면 사실상 좋은 화장품을 쓰지 않아도 되고 그냥 굴러다니는 화장품 아무거나 주워서 써다 전혀 지장이없다. 근데 나같은 경우에도 뾰루지나 여드름같은게 얼굴에 나면 보기가 싫어서 컨실러 등 그 뾰루지를 가릴만한 2차 화장품을 찾게 된다. 그래서 요즘 정말 피부 건강/관리 및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 그리고 예전에는 핸드크림, 풋크림을 전부 다 용도에 나눠서 따로 사용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이 모든것들이 뭔가 부질없게 느껴지고 편한게 장때이다 싶어서 손이든 발이든 전부 다 핸드크림을 바르고 있다. 핸드크림은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아마 핸드크림이 선물 주기에도 가장 무난한 아이템이라서..?), 정말 아직도 몇년은 쓰고도 남을 핸드크림들이 집에 고이 모셔져있다. 그래서 좀 사치스럽지만 비싼 핸드크림을 발에도 자기 전에 슥 바르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욕실용품]
    위에서 1번에서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욕실용품들을 비누로 바꾸고 나서 욕실의 분위기도 한결 미니멀해졌고 제로웨이스트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가볍고 뿌듯하다. 하지만 곳곳에서 예전에 호텔에서 챙겨온 어메니티 아니면 선물로 받은 치약세트 등이 목격되곤 한다. 발견하는 즉시 버리지 않고 그것들부터 사용한다. 미니멀리즘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을땐 이런 곳곳에서 발견되는 물건들이 사실 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했고 버릴 순 없으니 다 언제 어떻게 처분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막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차근차근 쓰다보니 다 쓰고 처분을 할 시기가 오고 처분을 차분하게 진행을 하니까 정말 많이 줄어든 것이 좀 보여서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학용품/사무용품]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을 한 것 같긴 한데, 난 2022년 6월 30일에 다니던 회사를 과감히(?) 그만두고 전업 수험생 생활 중이다 (제발 이 생활이 오래되지 않길.. 하하). 전업 수험생이 되었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집안을 샅샅히 뒤져서 가지고 있는 학용품들을 모았다. 이것도 나에게는 정말 큰 변화인데, 나는 다른 것보다 학용품 (그중에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학용품? 가령 딱딱딱딱 소리가 나는 샤프같은..? ㅎㅎ)에 대한 물욕이 심한 사람이다. 아니다. 였다 (과거형으로!). 그래서 무엇인가 새로운 회사에 입사를 했을때나 아니면 새로운 공부?등을 시작할때 바로 교보문고나 근처 학용품점으로 달려가 원하는 학용품들로 매번 나의 필통을 꽉꽉 채워넣었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후, 회사에 구비된 여러 잡다한 펜들을 사용하고 나서 점점 학용품에 대한 물욕이 사라졌던 것같다. 펜도 옷과 마찬가지로 그냥 내가 항상 쓰던거? 내손에 익은것들을 사용하지. 막 예쁘다고 해서 그 펜을 손에 쥐는 날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집에 있던 여러 학용품/사무용품들을 모아보니 정말 놀라웠다. 왜냐면 내가 고등학교 때, 대학교 때 쓰던 형광펜이나 노트카드 등이 아직도 그대로 서랍속에 모셔져 있었던 것이다. 이 애들은 나와 함께 한지 거의 10년이 넘었다는 건데, 그동안 몰라봐준거에 대해서도 좀 미안했고 그리고 그 오랜 세월동안 색도 안바라고 잉크도 마르지 않아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한지 2개월차가 되었지만 아직 학용품을 엄청 뭘 구매하지 않았다. 보니까 내가 앞으로 평생을 써도 다 못쓸만큼의 펜이 집에 이미 있다. 후덜덜. 열심히 공부해서 다 써야지!!


    3. 이면지 쓰고 또 쓰기
    일상생활 중에는 정말 다양한 곳에서 종이를 받는다. 은행에서 대출상담을 받고 나와도 그 상담내용을 프린트물로 주기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다양한 내용을 알리는 프린트물을 현관 손잡이 부분에 끼워놓기도 하고. 난 그동안 이 프린트물들을 차곡차곡 모았다. 이면지로 쓰려고ㅎㅎ

    내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 다짐을 한게 몇개가 있는데 그게 뭐냐면.. 이해를 100프로 아니 200프로 완벽하게 하지 못한 문제는 절때 그냥 넘기지 않기. 답지에 나온 해설을 읽는 건 최후의 수단. 정말 24시간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올때 그때만 잠시 읽기. 그전에는 나 혼자 정말 수없이 고민하기. 한 문제를 가지고 하루 종일 고민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 혼자 푸는 습관 가지기. 그리고 같은 문제를 10번 이상 씩 풀기 (이건 예전에 유투브 영상으로 본 적이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어떤 전교 꼴등 학생이 서울대를 가게 되었는데. 그 학생이 문제집을 10번씩 풀었다고 해서 영감을 받았다 ㅋㅋㅋ).

    위를 실천하기 위해서 아끼지 말아야 할게 있다. 그게 바로 뭐냐. 프린트. 그래서 퇴사하는 그 주에 공부 준비를 위해서 큰맘먹고 레이저 프린터기 렌탈을 1년 계약 했다. 요즘 난 그동안 모아온 이면지들을 그래서 알차게 활용중이다. 이면지에 문제지를 복사해서 그 이면지에 열심히 풀고 또 다 푼 이면지에 아직 남아있는 하얀 여백은 연습장으로 쓴다. 하얀여백이 앞뒤 어디에도 보이지 않을때 그때 좍좍 찢어서 재활용으로 버린다.

    또한 아직 문제집도 2개 정도만 가지고 있다. 학원다니면서 받은 문제집 그리고 제일 친한 언니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문제집. 연습문제 부분에는 필기가 거의 안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연습문제를 풀때마다 복사를 해서 그 복사를 한 곳에다가만 푼다. 그래야지 몇번이고 다시 복사를 해서 풀수가 있으니까.

    이것도 학용품과 비슷하게 내가 정말 많이 바뀐건데, 예전에 내가 교보문고를 가는 것을 선호하게 된 그 계기가 뭐냐면.. 새로운 최신 학용품과 함께 새문제집도 막 10권씩 샀었는데. 문제집과 학용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 새문제집들도 질려서 몇권 안풀고 버렸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휴.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내가 모은 이면지. 이면지 도장 쾅!

    이면지 뒤에 연습장으로 쓰고 있음. 위에 문제 복사가 된 파트는 창피해서 블러처리ㅋㅋㅋ


    4. 물 끓여 마시기
    우리집에는 또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종류의 차 (티백, 찻잎 등)가 있다. 선물로 받은 것들도 있고 직접 구매를 한 것도 많고. 제주도에 갈일있으면 오설록에 꼭 방문해서 제주에서만 판다는 그 차를 사기도 하고. 제주에서만 판다는 그 차는 다시 집에 와보니 카페인이 함유되어있어서 밤에는 못마시니까 카페인이 없는 카모마일차를 또 막 구매도 하고. 이렇게 모이고 모인 차들이 정말 한가득이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방치의 굴레.

    그래서 전업수험생이 되고 나서 회사 다닐때보단 그래도 조금 여유가 생긴 요즘 나는 물을 끓여 차를 우려서 물대용으로 마시고 있다. 사실 여유가 없었다는 건 좀 핑계같기도 하다. 왜냐면 택배기사님들이 가장 힘들어하시는 물품 중에 하나가 생수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생수병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지 않고 코스트코를 방문하여 물을 산다. 하지만 코스트코를 가서 살 시간에 그냥 물을 집에서 보글보글 끓여서 마시는 게 시간적으로 얼마나 단축이 되는지 요즘 깨닫고 있다. 그리고 물맛도 정말 더 맛있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었다. 그리고 물은 그냥 우리의 아리수. 수돗물을 끓여서 차를 우려내 마신다.

    여름에는 찻물을 우려내서 실온에서 조금 식히고 나서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마시는데 그 맛이 아주 좋다. 거창하게 말하면 차블렌딩?을 하기도 한다. 붓기에 좋다는 호박차 티백과 눈에 좋다는 결명자차 티백을 함께 우려서 마시면 너무너무 맛있다. 엄마도 처음엔 관심이 없다가 내가 마실때마다 나도줘 하면서 한잔씩 마시고 있다. 이렇게 하다보면 몸도 건강해지고 또 그냥 방치해두었던 물건을 처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5. 미니멀리즘 주제 관련 책을 읽기
    미니멀리즘 관련해서 이렇게 많은 책이 존재했던가를 요즘 유투브 채널 <공감로그>를 통해 알아가고있다. 아래 <공감로그> 유투브 채널 링크를 공유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INc6Z0sz4

    공감로그에 새 영상이 뜰때마다 이렇게 노션에 만들어둔 리스트에 추가를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마포중앙도서관에 방문을 하여 책을 대여하여 읽는다. 이렇게 하다보니 요즘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있다. 좋은 습관이 된것같아 기분이 좀 좋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미니멀리즘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뭔가 세뇌?ㅋㅋ아닌 세뇌가 된것처럼 미니멀리즘과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있다. 그래서 나의 일상/삶/라이프스타일에 일부가 되어가고 있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그리고 미니멀리즘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실천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양한 방식의 미니멀리즘 실천이 존재 하는구나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노션에 모아둔 나만의 책 리스트


    마지막으로 앞으로 실천해보고 싶은 미니멀리즘 습관
    1. 아이스팩을 재활용할수 있게 모아서 기부하기
    2. 알맹상점에서 수거하는 재활용 물품 (양파망, 종이쇼핑백, 전선 등)을 모아서 기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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