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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표현] "Potemkin village"
    engidioms 2022. 3. 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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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dailynk.com
    출처: www.gregorsailer.com

    요즘 국내외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몇날몇일을 이어진 대형산불피해가 그리고 해외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연이어 뉴스매체를 장식하고 있지요.

     

    코로나19 외에도 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요즘입니다. 제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분들 그리고 러시아군들을 온몸으로 맞서고 계신 우크라이나 시민분들 멀리서나마 응원메세지를 보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여러 글을 읽다가 "Potemkin village"라는 표현이 여기저기 등장을 하여 오늘 이렇게 블로그를 켜서 또 한자 써보게 되었습니다.

     

    위에 두개의 사진을 올려두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북한의 풍경인것 같고 두번째 사진은 어디인지는 위치는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다만 이건 보는이의 시각에 따른 개인차이겠지만 저는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으로부터 어떠한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두 사진에서 묘사되는 건물들이 좀 뭔가 자로 잰듯하다고 딱딱 맞아떨어진다고 할까요?

     

    Potemkin village라는 영어 표현은 위에 두 사진에서 보이듯이 뭔가 자연스럽지만은 않은, 인조적인 도시나 풍경을 일컷는 표현입니다. 인조적인 도시 중에서도 실제는 매우 낙후 되어있거나 황량하지만 외부인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원래의 그 낙후됨, 황량함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급조(?)하여 보여주는 그런 부자연스러운 도시의 풍경모습을 말이죠. 급조를 했기 때문에 그 인공적인 도시에는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 실제로도 사람이 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가짜도시'인거죠. 

     

    Potemkin village 표현의 그 유래를 18세기 러시아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당시 러시아의 여왕이었던 에카테리나 2세 (Catherine II, Catherine the Great)는 러시아의 어떤 도시를 방문할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도시의 주지사였던 그레고리 포템킨 (Gregory Potemkin) 은 여왕의 갑작스런 방문예정통보에 안절부절을 못하게 되죠. 왜냐면 여왕이 방문할 도시가 그닥 썩 볼것도 없고 좀 황량하고 황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템킨은 그날로 여러 건물들을 급조한 풍경화?를 만들어 여왕이 지나가는 강둑위에 세워놓고 여왕의 눈을 속이려 합니다. 여기서 유래한 표현이 바로 당사자의 이름을 딴 Potemkin village 인것입니다.

     

    약간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러시아의 푸틴이 이러한 Potemkin village와 같은 눈속임을 더이상 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하죠. 그 넓은 러시아를 하나의 거대한 Potemkin village로 만들고 있는것이지요. 또한 제발 이 전쟁을 그만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하였습니다. 

     

    오늘은 좀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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