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홍대선원 도반1기. 두번째 수업. 괴로움을 알아야 벗어날 마음도 생기는법!

오늘은 7월 14일 일요일.

 

저스트비 홍대선원 도반1기의 두번째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살짝 늦어져서

헉헉 대면서 10시 40분에 법당으로 입실하였다ㅜㅜ!

 

다행히도 아직 수업은 시작을 하지 않았고 명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맥북을 쓰는 관계로 한자를 치기가 어려워 한자를 생략하였는데, 

아래 공유 할 사진자료에서 단어들의 한문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수업에서는 고통 (사고팔고)과 괴로움을 떨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한자와 한문 그리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듯한 단어들이 난무를 해서 

좀 어려웠지만.. 좀 공감이 가고 기억에 남는 부분들에 대해 간략하게 끄적여 보려고 한다.

 

-일단 불교는 고통을 직시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고통임을 알아야 벗어날 마음도 생기고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날 방법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고통은 영원하지 않다.

 

-집착을 하지 말자ㅎㅎ (그 대상이 뭐가 되었건간에)

 

-나 포함 타인, 사물 등에 대해 좀 관대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보자.

남들도 다 저마다의 괴로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즉, 다 똑같이 힘들다ㅎㅎ

 

-연기법: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하고 연결 되어있다.

그러니 모든것이 각자의 자리에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 것들의 도움을 받은 것이니 그걸 잊지말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자!

 

 

수업이후에 티타임을 가지는데 좀 오래있었더니 

스님분들과 도반분들과 법우(새로운 단어를 배웠다ㅎㅎ!)분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얼떨결에 맛있는 보리밥을 얻어먹게 되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보시를 잊지 않고 하였다 헤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암튼 스님과 함께 식사를 하니 평소에 좀 진짜 궁금했던 부분들을

여쭤볼수 있었고 몇몇 부분들에 대한 해설을 들을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던것같다.

 

다시 사무실에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유튜브 영상을 찾을수 있었다ㅋㅋㅋ

 

[성진스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딱 내가 찾던 영상이다!!! 왜 이걸 진작 찾아볼 생각을 못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3WGTtEKxo4g&t=380s

 

 

영상에서  내가 평소에 사찰/스님/수행 등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언급이 되어서 

좀 시원했다!

 

가령 내가 궁금한 부분들은 이런 것들이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불교에서는 살생을 금하고 있는걸로 알고있다. 그런데 정말 살생을 아예 하지 말아야하는 것일까?

스님/수행자님들은 모기와 같은 해충은 어떻게 처리를 하실까?'

 

'스님분들의 피부에서 광이 나고 좋으신데, 이것은 과연 채식의 영향일까?'

 

'레이어드로 입으신 승복이 좀 힙해보이는데, 꼭 항상 레이어드로 입으셔야 하는지.'

 

'여성스님분들은 여성 상의 속옷을 입으시는지.'

 

'출가를 선언했을때 그 후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이 되는것인지?

가령 바로 머리를 깎아야하는지, 신변정리 등은 어떻게 되는것인지..'

 

'머리를 깎으시는 데, 그 행위? 그리고 머리카락에 어떠한 심오한 뜻이 있으신건지' 

(이 질문 같은 경우는 스님분들은 눈썹은 따로 깎으시지 않으시는 건지에 대한 질문에서 파생이 된것이다.)

 

 

등등 

 

너무 궁금한 것들이 많다ㅎㅎㅎ 

 

나도 이런 유튜브 영상에서 처럼

미래에 '스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같은 Q&A 세션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끝-!